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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by 이도경

Pages 2 and 3 of 7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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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밑의 자그마한집.
수업마치고 귀가하던중
소박하고 예뻐서 찍어 보았다.
어릴적 할머님댁을 보는거같아 정겹다.

할머님댁은 대문옆에 큰 미류나무가 있었는데
여름이면 큰송충이가 느릿느릿 기어다니곤
했었다. 나는 너무 징그럽고 싫었다.

문득 돌아가신 할머니가 보고싶다.
할머니는 하늘나라에서 잘계시겠지!
할머니도 나를 보고싶어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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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 이름은 김포장이다.
구포장에서 샀다해서
포장이란 이름으로 지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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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도 강아지를 무척 좋아 해서
업고 다니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이 포장이란 녀석은
개성이 강하고 까탈스렵다.
아무나 따르지도 않고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한다.
나한테는 아주 열렬히 꼬리가
안보일 정도로 흔들어댄다.
그래도 예쁨을 많이 받는다.
지 복이지 않을까?
내가 성당에 처음 간것은 2월말경이었다.
예전부터 많은 일들을 해왔고
부자런히 일을 벌이고 살았었는데
잘된것은 없고 나한테 폐끼친 사람도 많다.
그거 조금씩만 받아도 평생 살수있겠다.
이런저런 과거일을 생각하고
내가 잘못 살았나를 생각하니
화병이 나고 우울하기까지 헀다.
뭔가 변화와 안정이 필요하겠다 싶어
혼자서 성당을 찾았다.
그리하여 교리공부를 시작하고
2021년 10월10일 세례를 받는다.
잘 해나갈수 있을지,,,,,
곰이 겨울잠을 자듯 한창 우울해하고
의욕도 없고 먹고자고만 할때였다.
어느날 밸리선생한테 전화가 와서
산에 바람쐬러 가자해서
집뒤에 있는 구봉산에 올랐다.
볼품없는 산일줄 알았는데
계곡도 있고 벚꽃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모처럼 자연을 보니 기분전환이
좀 된것 같았었다.
올봄부터 부지런히 할일을 찾았다.
우울감을 없애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다보니 복지관에서 여러가지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중에 컴퓨터반에서 만든 여러
작품들을 모아 보았다.
예전같지않아 돌아서면잊어버리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완전히
잘하게 되리라 믿으며
열심히 해보련다.
많이 위로가 되는것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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