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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숨기고 있는 할머니와 호랑이

by 임소율

Pages 2 and 3 of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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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어떤 할머니가 밭을 메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어.

"어흥! 난 지금 배가 고프니 할멈을 잡아 먹어야겠다!"

할머니의 반응은 어땠을까? 사실 호랑이는 할머니를 건들면 안됐어. 헐크보다 센 힘을 숨기고 조용히 살고 있던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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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전혀 떨지 않고 이렀게 말했어.
"호랑이야, 나중에 나를 잡아먹어도 되니 오늘은 시비걸지 말고 올 겨울에 다시 와라~"
호랑이도 조금도 떨지 않고 말했어.
"알겠어. 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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