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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6장

by 동인교회

Pages 6 and 7 of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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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시안(Domitian, AD 81~96) 황제가 통치하던 시대에도 많은 순교자가 나왔고 이런 시기에 사도 요한은 정치범들과 함께 에베소 건너편의 밧모라는 섬으로 유배(流配)되고 말았다.
에게해(Aegean Sea)의 동남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외딴 섬에 자리 잡고 있는 수용소의 분위기와 환경은 육지생활보다 너무나 열악한 상태였다.
그 섬에는 보통 민간인의 인적(人跡)은 없고 스쳐가는 바람결에 파도소리만 들려오고 물새 떼들도 날아 왔다가 울고 떠나가는 외로운 곳이다.
조류(潮流)가 심하고 풍랑이 거센 바다 가운데 있는 섬이라 소란을 피우는 죄수들도 탈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삼엄하게 감시를 받으며 살아가는 수용소에 사도 요한도 같은 처지였다.
그는 신앙의 동료를 다 잃고 죄수의 몸으로 홀로 남아 흉악범들과 같이 수감생활을 하며 한(恨) 많은 세월을 보내고 있었으나 그에게 슬픈 애환을 달래주며 위로할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 옛날 주님과 함께 유다와 갈릴리 지방을 오가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던 시절에는 누구보다도 사랑을 많이 받던 제자였지만 이제 지나간 과거는 역사 속에 다 묻어 버리고 하나의 추억으로만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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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도 요한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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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회복을 함께 기다리던 동료들은 모두 순교의 잔을 받았는데도 사도 요한만은 도미시안 황제가 암살 당하기까지 1년 반 동안 유배지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었다.
부활하신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이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 말씀도 그들에게 부딪혀 오는 현실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고 가는 길이 험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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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들의 포악스런 난동과 폭력이 심한 수용소 생활이 괴롭고 힘들 때마다 주님을 그리워하며 기도처를 찾던 흔적이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험한 동굴 바위틈에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는 죄수(罪囚)의 몸으로 살다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뜻밖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주님이 찾아 오셨다.
마치 벧엘 광야에서 피곤에 지쳐 누워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던 것같이 예수께서 사도 요한에게 직접 오셔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시는 그 순간 수용소 생활의 괴로움은 다 잊어버리고 희망의 서광(曙光)이 비취고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 가장 경이(驚異)로운 것은 제자들이 그렇게 염원(念願)하였던 나라를 회복하시겠다는 약속과 이제 환난을 당한 자들에게 극진한 보상을 해 주시겠다는 말씀은 사도 요한으로서는 그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다.
시련이 연속되는 유배지에서 고달픈 몸을 추스르며 기약 없이 살아가는 자신에게 열거하신 내용 중에 중요 핵심은 주의 재림과 성도의 나라를 목적하셨고, 그 다음에는 살아서 주를 맞이할 자들에 대한 축복과 인류 심판에 대한 말씀을 구체적으로 언급을 해 주셨다.
앞으로 이 땅에 전무후무한 환난과 기근의 재앙이 오고 질병이 엄습해 온다고 해도 사도 요한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께서 소아시아 지방에 고난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있는 일곱 교회의 이름까지 열거(列擧)하시며 이 편지를 급히 보내라는 지시를 내렸던 때가 주의 날이었다.
이 땅위에 악인의 심판과 의인의 구원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이며 이루시는 과정을 이 책 속에 함축(含蓄)해 놓으시고 그 내용과 순서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알려 주시면서 이 환난을 겪어야 메시야 왕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하거나 동요(動搖)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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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들의 포악스런 난동과 폭력이 심한 수용소 생활이 괴롭고 힘들 때마다 주님을 그리워하며 기도처를 찾던 흔적이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험한 동굴 바위틈에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는 죄수(罪囚)의 몸으로 살다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뜻밖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주님이 찾아 오셨다.
마치 벧엘 광야에서 피곤에 지쳐 누워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던 것같이 예수께서 사도 요한에게 직접 오셔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시는 그 순간 수용소 생활의 괴로움은 다 잊어버리고 희망의 서광(曙光)이 비취고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 가장 경이(驚異)로운 것은 제자들이 그렇게 염원(念願)하였던 나라를 회복하시겠다는 약속과 이제 환난을 당한 자들에게 극진한 보상을 해 주시겠다는 말씀은 사도 요한으로서는 그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다.
시련이 연속되는 유배지에서 고달픈 몸을 추스르며 기약 없이 살아가는 자신에게 열거하신 내용 중에 중요 핵심은 주의 재림과 성도의 나라를 목적하셨고, 그 다음에는 살아서 주를 맞이할 자들에 대한 축복과 인류 심판에 대한 말씀을 구체적으로 언급을 해 주셨다.
앞으로 이 땅에 전무후무한 환난과 기근의 재앙이 오고 질병이 엄습해 온다고 해도 사도 요한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께서 소아시아 지방에 고난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있는 일곱 교회의 이름까지 열거(列擧)하시며 이 편지를 급히 보내라는 지시를 내렸던 때가 주의 날이었다.
이 땅위에 악인의 심판과 의인의 구원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이며 이루시는 과정을 이 책 속에 함축(含蓄)해 놓으시고 그 내용과 순서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알려 주시면서 이 환난을 겪어야 메시야 왕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하거나 동요(動搖)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